[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대한드리프트협회가 지난 30일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고 1일 밝혔다.
대한드리프트협회(KDA, Korea Drift Association)는 국내 드리프트 대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15개 팀이 뜻을 모아 만들었다. 지난 3월 13일 발기인 대회를 시작으로 단체 설립을 추진한데 이어 지난 주말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대한드리프트협회 초대 협회장으로는 국내 첫 공식 드리프트 대회인 한국 DDGT 드리프트 챔피언 출신 김태현이 추대됐다. 김태현 협회장과 함께 제1대 부회장에는 진태욱(무브 오토모티브 대표)이 선임됐다.
KDA 발전의 초석을 닦을 제1기 임원단으로는 민수홍 경기위원회 이사(리스터 대표), 김상준 재무회계 이사(HSD 드리프트 팀 대표), 김성환 심사위원회 이사(GP드리프트 대표), 이은필 기술위원회 이사(디맥스 대표), 전상훈 사무국장(모션튜닝 대표)이 임명됐다.
김태현 협회장은 창립총회 취임식에서 "온전히 드라이버의 기술로 승부할 수 있고, 어려운 경기규정에 대한 이해 없이도 그 퍼포먼스만으로 즐길 수 있는 드리프트의 진정한 가치를 지키고 발전시키는데 전력을 다하겠다"며 "더 많은 사람들에게 드리프트의 즐거움을 알리기 위해 협회장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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