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기관 매도세에 장중 2440선 후퇴
코스피, 外人·기관 매도세에 장중 2440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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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9시17분 현재 코스피 주가추이.(표=키움증권HTS)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장중 2440선 후퇴했다.

1일 오전 9시 1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7.19p(0.29%) 내린  2444.31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7.45p(0.30%) 내린 2444.05에 출발한 이후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주로 참고하는 물가 지표가 크게 올랐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상승 마감했다. 애플과 아마존의 실적 호조에 기술주들이 상승 탄력을 받으면서 물가 악재를 상쇄시켰다.

현지시간 29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15.50p(0.97%) 상승한 3만2845.13으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7.86p(1.42%) 오른 4130.29로,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228.10p(1.88%) 상승한 1만2390.69로 거래를 마감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27억원, 696억 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개인은 홀로 1286억 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323억18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전기가스업(-1.09%), 의약품(-0.87%), 증권(-0.58%), 통신업(-0.32%), 유통업(-0.06%), 종이목재(-0.15%), 서비스업(-0.35%)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건설업(0.41%), 운수창고(0.12%)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1.47%), LG에너지솔루션(-0.36%), SK하이닉스(-1.02%), 삼성바이오로직스(-0.69%), 삼성물산(-0.83%), 셀트리온(-1.05%), 기아(-0.37%), 카카오(-0.27%) 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NAVER(0.19%), LG화학(2.65%), 삼성SDI(0.70%) 등은 오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436곳, 하락종목이 344곳, 변동없는 종목은 130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47p(0.06%) 하락한 803.15를 나타내고 있다. 전장보다 0.53p(0.07%) 오른 804.15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24%), HLB(-0.36%), 알테오젠(-2.91%), 셀트리온제약(-1.65%), 펄어비스(-2.06%), 위메이드(-0.34%), 씨젠(-0.63%)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09%), 엘앤에프(1.44%) 등은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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