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지주, 2Q 영업익 633억원 '32.5%↓'···"수요산업 위축"
세아베스틸지주, 2Q 영업익 633억원 '32.5%↓'···"수요산업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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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조1526억원 '분기 최대'···니켈 등 원부재료 가격 인상 반영
(CI=세아베스틸지주)
(CI=세아베스틸지주)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세아베스틸지주는 올해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633억24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938억7100만원) 대비 32.5% 감소했다고 28일 잠정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152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9585억2300만원)과 견줬을 때 20.2% 증가했다. 이는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이며 2분기 연속 매출액 1조를 넘어선 것도 처음이다. 

지주는 감소한 영업이익에 대해 "코로나19 완화 및 이연 수요 효과를 보이던 2021년 대비 수요산업 위축에 따른 영향 및 화재 사고, 화물연대 파업 이슈로 인해 일시적으로 수익성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철스크랩, 니켈 등 주요 원부재료 가격 인상분을 제품 가격에 적극 반영하며 최대 분기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특히 세아베스틸은 올해 2분기 매출액 6229억1700만원, 영업이익 122억2800만원으로,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세아창원특수강 또한 매출액 51769억3200만원, 영업이익 498억5500만원을 달성하며 세아그룹 편입 후 역대 최대 실적을 갱신했다.

지주는 "하반기는 수요산업 부진 등 글로벌 시장 축소,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전세계적인 기준금리 인상 기조, 코로나19 재유행 등 리스크로 어려운 시황이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매출 다변화 및 최적화, 시황 예측력 제고와 함께 판매량 및 수익성 노력 통해 어려운 시황 속에서도 경영실적 극대화를 목표로 삼겠다"며 "중간지주사 체제 아래 기존 산업소재 확장, 국내∙외 다운스트림 확장 등 포트폴리오를 체계화하고 수소산업 등 신재생에너지 및 원자력, 항공∙방산향 신사업 발굴·확대를 통한 지속성장을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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