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 2분기도 실적 홈런···성장 여력 주목"-상상인證
"롯데렌탈, 2분기도 실적 홈런···성장 여력 주목"-상상인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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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상상인증권은 25일 롯데렌탈에 대해 장기렌터카 수주 호조와 꺾이지 않는 단기렌탈 흐름이 이어져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6만2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롯데렌탈의 올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6713억원, 영업이익은 25% 늘어난 76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하반기 모멘텀으로 쏘카 기업공개(IPO)와 10월 출시 예정인 중고차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 플랫폼 출시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최승호 연구원은 "쏘카 IPO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롯데렌탈의 카쉐어링 서비스인 그린카 및 모빌리티 플랫폼으로서의 롯데렌탈에 대한 밸류에이션이 제고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최 연구원은 "중고차 플랫폼 중개모델은 중개수수료를 수취하는 비즈니스이기에 매출 볼륨은 크지 않지만 영업이익률이 30~40%에 달한다"면서 "현재 중개플랫폼 1위인 엔카닷컴의 절반 수준의 볼륨만 가져가도 영업이익이 연간 120억원 증가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마진기여도가 높은 제주도 단기렌탈 수요가 3분기부터 계절성으로 올라오면서 하반기에는 수익성까지 챙겨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롯데렌탈의 올해 연간 예상 실적은 매출액 2조6669억원, 영업이익 3058억원이다. 

최 연구원은 "롯데렌탈은 국내 회사 중 유일하게 전 영역 렌탈(자동차, B2B, B2C)을 커버하는 회사인데, 각각 사업부의 성장성과 규모도 최상위권"이라며 "본업인 자동차 사업부의 기대감과, 렌터카 사업변동성을 축소해주는 안정적인 기타 사업부의 성장이 긍정적으로, 종합 렌탈기업으로서의 성장여력에 주목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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