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차관 "국내 유가, 하향 안정 추세 접어들 것"
산업부 차관 "국내 유가, 하향 안정 추세 접어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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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한 주유소에서 리터당 휘발유·경유 가격을 게시하고 있다. (사진=김무종 기자)
지난 3월 리터당 2000원을 넘은 휘발유 가격을 경기도 한 주유소에서 게시하고 있다. (사진=김무종 기자/서울파이낸스DB))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국내 유가는 정부의 유류세 인하 효과로 조만간 진정세에 접어들 것이라는 진단을 내놨다.

박 차관은 17일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이달 초 정부의 유류세 추가 인하 효과가 점차 나타나면서 국내 유가가 하향 안정 추세로 접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박 차관은 "국내 주유소의 72∼73%가 자영주유소인 만큼 자영주유소의 기존 재고가 소진돼야 유류세 인하 효과가 제대로 나타날 수 있다"며 "(유류세 추가 인하 후) 1∼2주가 지나면서 자영주유소의 기름값도 많이 내려갔고, 최근 국제유가도 전 세계적으로 주춤하면서 소비자들이 이제부터는 (유가 안정세를) 좀 더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차관은 전력수급과 관련해 "현재 전력 수요는 하반기 예상 범위 내에 있고 예비력도 확보하고 있다"며 "기상 이변 폭이 커 정부도 노심초사하고 있지만, 특별한 상황이 없는 이상 올여름은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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