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커머셜 "오늘부터 현대카드 소액주주 주식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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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푸본금융 합류 이후 'IPO 추진 철회' 결정
현대커머셜 "소액 주주 1946명에 자산 유동화 기회"
(사진=현대카드)
(사진=현대카드)

[서울파이낸스 유은실 기자] 현대커머셜은 현대카드 소액주주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 매수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매수 대상 주식은 소액주주 1946명이 보유하고 있는 현대카드 보통주 485만1112주로, 주당 매수 가격은 1만3757원이다.

매수 청약 기간은 20일 오전 8시부터 다음달 15일 오후 3시 30분이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으로 청약을 원하는 주주는 이 기간에 본인임을 입증할 수 있는 서류를 지참하고 NH투자증권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주식 매도에 따른 대금 지급은 오는 7월19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커머셜 관계자는 이번 매수 이후 추가적인 소액 주주 주식 공개 매수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현대카드는 재무적 투자자(FI)인 어피니티 컨소시엄이 보유하고 있던 지분 가운데 약 20%를 전략적 투자자(SI)인 대만의 푸본금융그룹이 인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현대카드는 푸본금융그룹의 합류로 어피니티의 요청으로 추진했던 기업공개(IPO)는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현대커머셜은 "IPO를 통한 이익 실현 기대감을 갖고 있던 소액 주주들에 자산 유동화 기회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주식 매수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주식 매수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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