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뉴욕증시, CPI 발표 앞둔 긴축 경계감에 하락···나스닥 2.75%↓
[속보] 뉴욕증시, CPI 발표 앞둔 긴축 경계감에 하락···나스닥 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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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뉴욕증시의 주요지수가 미국 물가지표 발표를 앞두고 긴축 경계감에 일제히 하락마감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38.11포인트(1.94%) 하락한 3만2272.79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97.95포인트(2.38%) 내린 4017.8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332.05포인트(2.75%) 떨어진 1만1754.23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오는 10일 발표되는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마켓워치는 "시장이 인플레이션 지표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상품 인플레이션은 다소 하락했지만 서비스는 상승할 것으로 본다"는 전문가의 의견을 전했다.

여기에 유럽중앙은행(ECB)이 2011년 이후 처음으로 다음 달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발표한 것도 긴축 경계감을 키웠다. ECB의 결정은 이미 예상됐지만, 9월부터 추가 인상 가능성은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이날 ECB는 "기준금리를 7월에 0.25%포인트 인상하고 9월에도 또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7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고, 9월에 재차 인상하되 인상 규모는 중기 물가상승률 전망치에 따라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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