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률 상향을 위한 부진펀드 퇴출제와 ‘연금자산 증대 솔루션’ 제시
[서울파이낸스 김호성 기자] 대신증권이 원리금 비보장형 상품의 중장기 IRP 수익률을 앞세워 IRP 시장에서 선두 굳히기에 나서고 있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대신증권의 5년, 7년, 10년 연평균 IRP수익률(2021년 말 기준)은 7.13%, 5.81%, 5.92%로 업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5년 연평균 IRP수익률은 금융투자업계에서 유일하게 7%가 넘었다.
원리금 비보장형 상품은 펀드와 같이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투자하는 것을 의미한다. 대신증권은 펀드 매수 금액에 대해서 관리수수료를 부과하지 않고 있어 중장기 투자자들의 수익률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년 발생하는 관리수수료를 면제받아 비용 절감 효과를 복리로 누리면서 수익률을 높이는 식이다.
대신증권은 비용절감 외에도 투자수익률를 높이기 위해 시장 상황에 맞는 금융상품 선택과 포트폴리오 조정을 지원하고 있다.
대신증권 IRP고객들은 타사보다 펀드 비중이 높은 편이다. 대신증권은 IRP고객의 투자수익률에 도움을 드리고자 부진펀드 퇴출제를 시행하고 있다. 매월 포트폴리오에 대한 성과를 측정해 부진한 실적배당상품을 상품라인업에서 과감하게 퇴출시키고 있다.
대신증권은 IRP 고객을 대상으로 ‘연금자산 증대 솔루션’도 진행하고 있다. 리서치센터와 협업해 연금자산에 대한 투자처를 분석하고 각 고객 상황별로 최적의 연금 적립 및 수령 플랜을 제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IRP 신규가입자를 위한 ‘은퇴준비 필수품 IRP’ 소책자를 발간했다. IRP에 대한 이해부터 연금 개시 및 수령 방법과 과세구조, 세액공제, 절세효과까지 다양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IRP 계좌는 절세혜택이 크다. 연간 계좌에 납입한 금액 기준으로 700만원 한도 내에서 세액공제(연 최대 1,155,000원, 총급여 5,500만원 이하 근로자)를 받을 수 있다. 인출하기 전까지 발생한 세금은 과세가 이연 되며, 연금으로 수령할 경우 3.3% ~ 5.5%의 저율로 과세된다.
편수원 대신증권 연금솔루션부장은 “최근 개인형 퇴직연금 가입 열풍이 거세다”며 “은행 예∙적금으로 노후를 준비하는데 한계가 있어 IRP계좌로 펀드와 ETF(상장리츠 ETF 포함)에 직접 투자해 투자수익률을 높이려는 개인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편 부장은 “비용절감과 함께 최적의 포트폴리오, 사후관리까지 케어 받을 수 있는 대신증권 IRP가 노후를 위한 장기투자 재테크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