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인재단, '미래콘텐츠재단'으로 새 출발
게임인재단, '미래콘텐츠재단'으로 새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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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비롯한 디지털콘텐츠 전반을 아우르고자 명칭 변경
미래콘텐츠재단 로고. (사진=미래콘텐츠재단)
미래콘텐츠재단 로고. (사진=미래콘텐츠재단)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재단법인 게임인재단이 '미래콘텐츠재단'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새 출발 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와 함께 재단은 신임 이사장에는 정욱 넵튠 대표를 선임했다. 

재단은 지난 3월 11일 개최된 이사회에서 정관 변경 결의 후 이에 대한 허가를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에 요청했고, 그 결과 4월 12일 허가를 취득함으로써 명칭을 미래콘텐츠재단으로 공식 변경했다.

재단 측은 "미래콘텐츠재단으로의 명칭 변경은 게임에 국한하지 않고 더욱 폭을 넓혀 콘텐츠 전반에 대한 공익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이며, 이에 수반해 그 목적 또한 대한민국 콘텐츠 전반의 경쟁력 확보, 건전한 콘텐츠 문화 진흥 등과 관련된 사업으로 확장했다"고 설명했다. 

재단은 이를 통해 기존의 인재 육성 및 장학 사업을 이어받는 동시에, 콘텐츠 업계 인식 개선 사업, 콘텐츠 소외계층 지원 사업, 콘텐츠 관련 학술 사업, 콘텐츠 관련 제도 개선 사업 등에 새롭게 나선다는 계획이다.

재단은 명칭 변경에 앞서 정욱 넵튠 대표를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정욱 이사장은 NHN한게임 대표와 프렌즈게임즈의 공동대표를 역임했으며, 현재 넵튠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정욱 이사장 외에 미래콘텐츠재단의 운영을 맡을 이사진에는 기존 게임인재단에서 손을 맞춰온 김정태 동양대학교 게임학부 교수, 장영철 경민대학교 융합소프트웨어과 교수, 김성곤 전 한국게임산업협회 사무국장, 강승욱 정화여자상업고등학교 교사가 함께하기로 했다.

정욱 신임 이사장은 "새롭게 출발하는 미래콘텐츠재단의 이사장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라며 "이름처럼 미래의 콘텐츠, 그리고 콘텐츠의 미래를 논하기 위해 열심히 고민하겠다"라고 취임의 뜻을 밝혔다.

남궁훈 전 이사장은 "제가 설립한 게임인재단이 10년 차를 맞이한 올해 미래콘텐츠재단으로 바뀐다고 하니 감회가 남다르다"라며 "비욘드 게임, 말 그대로 게임을 넘어 모든 것을 망라할 미래의 콘텐츠를 주제로 삼은 만큼 정욱 이사장님을 비롯한 이사진이 큰 성취를 이루실 것으로 확신한다"라는 응원의 말을 보탰다.

한편 미래콘텐츠재단의 전신인 게임인재단은 지난 2013년 설립된 이래로 힘내라! 게임人상 제정, 겜밍아웃 캠페인, 겜춘문예 공모전, 직업계고 게임개발대회 등의 사업을 통해 대한민국 게임의 인적 저변 확대와 인식 개선에 앞장섰으며, 이에 대한 공로를 인정 받아 문화체육관광부 표창 등을 받은 바 있다. 미래콘텐츠재단은 게임인재단의 조직을 포함하여 모든 현행 사업을 계승해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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