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신약-제노힐, 천연물 여성 난임치료제 임상시험 공동개발
정우신약-제노힐, 천연물 여성 난임치료제 임상시험 공동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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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용(왼쪽) 정우신약 대표와 안종업 제노힐 대표가 여성 난임치료제인 천연물 'PLCR' 신약임상시험(2상) 진행을 위해 공동 임상시험개발계약을 체결했다.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한약(생약)제제 전문기업 정우신약㈜(대표 유창용)과 여성질환치료제 개발 벤처회사인 제노힐㈜(대표 안종업)은 여성 난임치료제인 천연물 'PLCR' 신약임상시험(2상) 진행을 위해 공동 임상시험개발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제노힐㈜ 연구소는 PLCR이 전임상시험 결과 우수한 결과를 보여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IND를 신청해 임상 2상 시험승인을 받았고, 이번에 정우신약과 제휴해 PLCR의 모든 공정과 임상시험의약품 생산을 정우신약㈜이 담당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한 PLCR 임상시험(2상)에 대한 의약품 국제공통기술문서 및 임상시험계획 작성, 임상신청 등 허가업무를 양사가 공동으로 진행해 임상시험의 성공을 위해 상호 협조할 계획이다.

난임 부부는 국내에서만 2004년 12만여명에서 2016년 22만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난임치료제 시장은 향후 연평균 10.1% 성장해 세계 치료제(체외수정시술 포함) 시장이 2026년 약 44조4000억원 규모로 전망된다.

정우신약과 제노힐이 개발중인 난임 치료제는 한방에서 사용해 온 치료제를 현대의학으로 검증해 개발하는 신약으로 기존 의약품(과배란유도제 등)의 부작용과 임신성공율 저조에 대한 대안책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제노힐은 저출산 해결을 위한 사회적 기업가치를 추구하고 차별화된 글로벌 펨테크 기업에 도전하고 있으며, 천연물 및 펩타이드 기반 여성 질병 의약품, 여성건강 기능식품 뿐만 아니라 화장품 개발 및 제품을 통해 여성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하며, 일본과 러시아에 수출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우신약은 2020년 한방성분의 골관절염치료제 '콘드로T정'의 특허를 획득하고, 2021년 보건복지부 의료기술연구사업인 '한국보건사업진흥원 한의기반융합기술개발사업'에 국책과제로 선정돼 임상 2상(b)를 진행하고 있으며, 전통 한방의약품을 과학화해 세계시장에 진출하려는 한약(생약)제제 전문제약회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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