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국제유가가 세계 경제 성장 둔화 우려로 급락마감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5.65달러(5.2%) 하락한 배럴당 102.5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통화기금(IMF)는 이날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를 통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지난 1월) 4.4%보다 0.8%포인트 내린 3.6%로 하향조정했다. 이는 첫 전망치(지난해 10월) 4.9%와 비교하면 무려 1.3%포인트나 낮춘 것이다.
세계은행(WB)도 전일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4.1%에서 3.2%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한편 안전 자산인 금값은 달러화 강세로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4% 하락한 195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