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라면 포장 간소화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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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지냉면 4개 묶음에 스티커 띠지 붙여 연간 27톤 플라스틱 필름 사용량 절감 기대
둥지냉면 공장에서 스티커 띠지를 붙인 4개들이 묶음을 생산하고 있다. (사진=농심)
둥지냉면 공장에서 스티커 띠지를 붙인 4개들이 묶음을 생산하고 있다. (사진=농심)

[서울파이낸스 김종현 기자] 농심이 라면 '포장 간소화'를 통해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는 모양새다. 13일 농심에 따르면, 비닐 재포장이던 둥지냉면 4개들이 묶음포장 방식을 띠지로 바꿨다. 

새로운 둥지냉면 묶음포장 방식은 스티커 띠지를 붙여 제품을 결합시키는 것이다. 농심은 둥지냉면 묶음포장 방식 변경을 통해 연간 플라스틱 필름 사용량을 약 27톤 줄일 것으로 기대한다. 

둥지냉면에 앞서 지난해 농심은 생생우동 묶음포장을 띠(밴드) 감싸기 방식으로 바꿔 연간 플라스틱 필름 사용량을 약 10톤 줄였다. 큰사발면 용기도 폴리스티렌 페이퍼(PSP) 재질에서 종이로 바꿨다. 올해 1월에는 무파마탕면의 묶음포장을 투명 비닐로 바꾸며 재활용 효율성을 높였다. 

생생우동과 둥지냉면 묶음포장 방식 변경에 대해 농심 쪽은 "면이 용기(트레이)에 담겨있어 유통 과정에서 적치와 진열 등에 문제가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친환경 포장재 적용은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친환경은 필수라는 책임감을 가지고 환경과 공존하기 위해 힘쓰는 농심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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