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코로나19로 1분기 호실적"-한화證
"보령제약, 코로나19로 1분기 호실적"-한화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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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8일 보령제약에 대해 코로나19로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 1만7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형수 연구원은 "보령제약의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159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7.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6.8% 늘어난 147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다"라며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중 전파력이 기존 델타보다 2배 이상 높은 오미크론의 검출이 2월부터 국내 급증하면서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매출이 확대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화이자사의 '팍스로비드'는 정부가 지정한 한정된 환자군인 60세 이상에만 투여가 가능하고, 병용금지 성분이 많아 처방이 제한적"이라며 "보령제약이 가진 호흡기질환 치료제와 항생제 등이 코로나19 확진자들에게 처방되어 전문의약품 매출액 상승을 견인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2020년에 추진한 2건의 LBA(Legacy Brands Acquisition)전략의 성과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며 " LBA는 특허가 만료된 오리지널의약품을 인수하는 것으로 높은 브랜드 충성도에 기반, 일정 수준 이상의 매출 규모와 시장점유율 유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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