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라이언스번스틴, 글로벌 대체투자 운용사 카발인베스터스 인수
얼라이언스번스틴, 글로벌 대체투자 운용사 카발인베스터스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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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글로벌 리서치 및 투자회사인 얼라이언스번스틴(AllianceBernstein L.P)은 글로벌 사모대체투자 운용사 카발인베스터스(CarVal Investors L.P)를 인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카발은 약 143억달러(약 17조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글로벌 사모대체투자 전문 운용사로, 기회추구형 크레딧(opportunistic credit) 및 부실 크레딧(distressed credit), 재생 에너지 인프라, 특수금융(specialty finance), 그리고 교통 인프라 투자 등에 집중해 오고 있다.

얼라이언스번스틴 관계자는 "이번 인수는 세계 최고수준의 사모 대체투자 사업을 구축하고 성장시킴으로써 고객에게 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얼라이언스번스틴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얼라이언스번스틴는 4개국 5개 지사에 68명의 투자 전문가를 포함한 190명의 직원을 둔 카발의 합류를 통해 기회추구형 및 사모 신용에 대한 투자 역량을 보완하고 북미, 유럽, 라틴아메리카, 그리고 아시아를 포함한 여러 지역으로 확장함으로써 사모대체 플랫폼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점점 더 많은 고객들이 만기수익률(yield) 및 투자수익률(return)의 향상과 다변화를 추구하며 사모시장 전략을 모색함에 따라, 카발은 얼라이언스번스틴의 사모대체 사업에 보완적인 사모시장 역량을 제공하고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카발 인수로 얼라이언스번스틴의 사모시장 운용자산 규모는 약 500억달러(약 6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세스 번스틴(Seth Bernstein) 얼라이언스번스틴 CEO 겸 회장은 "이번 인수는 얼라이언스번스틴의 사모 대체투자 역량을 키우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카발의 존재감과 폭 넓은 역량은 얼라이언스번스틴가 고객의 변화하는 요구에 맞춰 다양하고 확장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새롭고 역동적인 성장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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