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찬형 한국투신운용 사장(오른쪽), 김세진 한국채권평가 사장(왼쪽)이 펀드 리스크 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한 후 악수하고 있다.©서울파이낸스 |
한국채권평가는 MOU 체결과 함께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한국투신운용에 최적화된 신리스크 관리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한국투신운용 관계자는 "대부분의 자산운용사들이 외부 펀드평가사나 채권평가사의 정보를 바탕으로 펀드 리스크를 관리되고 있다"며 "그러나 이번 리스크 관리 시스템이 구축되면 한국운용은 당사의 펀드 상품에 맞는 맞춤형 리스크 관리가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한국투신운용은 신리스크관리시스템의 특징으로 ▲지금까지 자체 개발한 리스크 지표를 시스템화함으로써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투자판단을 지원하게 되고 ▲특히 파생상품 부문에 대한 사전 리스크관리를 강화해 펀드 유형에 따라 한층 더 정교하게 측정된 리스크 지표를 통하여 보다 엄격한 리스크 관리 기준을 운영할 수 있게 되며 ▲또한 투자 결과에 대한 기여도 분석기능을 업그레이드하여 요인별 기여도 점검을 자동화하는 등 운용부문에 대한 피드백 기능이 강화된다는 점이다.
한편 한국채권평가는 한국기업평가, 국민은행, 산업은행, 삼성카드 등이 주축이 돼 지난 2000년 설립된 채권평가 전문기관이다.
채권평가 3개사중 7년 연속으로 시장점유율, 매출, 당기순이익 등 부문에서 1위를 기록 중이다. 특히 농협 정보통신부 노동부 등 각종 금융회사와 정부기관의 리스크관리시스템을 구축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박선현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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