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선, 재생에너지 사업 환경 개선 수혜"-리서치알음
"탑선, 재생에너지 사업 환경 개선 수혜"-리서치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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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리서치알음은 24일 탑선에 대해 재생에너지 사업 환경 개선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주가 전망을 '긍정적'으로 판단했다. 적정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국내 최대 규모 태양광 발전 단지인 신안 태양광 발전단지가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신안 태양광은 한국 남동발전과 탑선이 신안군 142만㎡ 부지에 건설한 발전단지다. 설비용량 규모는 150MW이며 총 사업비 3196억원이 투입됐다.

이동현 연구원은 "이를 통해  4인 가구 기준 연간 약 4만 9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이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 전력수요 증가와 신재생 에너지 공급의무비율 확대(12.5%, +3.5%p YoY)로 재생에너지 사업자의 수익성 증대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탑선은 국내 최대 태양광 발전 단지를 건설하는 등 기술적인 경쟁력 을 갖고 있어 재생에너지 사업 환경 개선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했다.

탑선의 지난해 매출액은 1476억원, 영업이익은 2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전년 대비 각각 1.1%, 57.3% 증가한 수준이다. 이는 타 태영광 업체보다 높은 다운스트림 시공 비중에 기인한다는 분석이다.

그는 "국내 주요 태양광 사업자들은 셀, 모듈 판매 매출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모듈 가격과 원자재 가격에 민감한 반면, 탑선은 시공 매출 비중이 50%를 상회하기 때문에 원자재 비용 부담을 공사비로 전가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용이하다"며 "이로 인해 국내 태양광 사업 불황에도 불구하고 마진율 방어에 성공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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