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GPTW 주관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선정
대상, GPTW 주관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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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퇴근제도·장기리프레시 등 임직원의 일과 삶 균형 추구
서울 종로구 인의동 종로플레이스타워 내 대상 본사에서 임직원들이 '2022년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선정을 자축하고 있다. (사진=대상) 
서울 종로구 인의동 종로플레이스타워 내 대상 본사에서 임직원들이 '2022년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선정을 자축하고 있다. (사진=대상)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대상㈜이 미국 GPTW 연구소(Great Place to Work Institute) 주관 '2022년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대상에 따르면, 미국을 비롯한 세계 97개국에서 신뢰 경영을 연구 중인 GPTW 연구소는 2002년부터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선정을 주관해왔다.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은 신뢰, 자부심, 동료애, 경영철학, 비전, 제도 등 신뢰경영지수와 기업문화 전반에 대한 평가를 거쳐 가려낸다. 대상은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기업문화를 토대로 올해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뿐 아니라 '대한민국 여성 워킹맘이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도 이름을 올렸다. 

임정배 대상 대표이사 사장은 "임직원 행복이 지속가능경영의 원천이라 믿고, 행복한 일터 조성을 위해 노력해온 점이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임직원뿐 아니라 고객과 협력사, 지역사회 등 이해 관계자의 만족을 지향해 진정한 상생 가치를 실현할 것"이라고 했다. 

임정배 사장의 말처럼 대상은 '임직원 행복이 지속가능경영의 근간'이란 신념에 맞춰 일하기 좋은 기업을 만들려고 힘썼다. 특히 창의적 조직문화를 갖춘 일터로 가꾸기 위해 임직원들에게 실제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대표적인 게 '저녁이 있는 삶' 실현을 돕는 정시퇴근제도와 피시오프(PC-OFF)제도다. 대상은 2009년 정시퇴근제도를 도입하고, 부서별 평가에 정시퇴근 실천지수를 반영해왔다. 2018년엔 퇴근시간이 되면 강제로 피시(PC)가 꺼지는 제도를 도입해 정시퇴근 문화를 만들고 있다. 

휴가 사용을 독려하는 연차휴가 외에 연중휴가 4일 부여, 연중휴가 외에 최소 5일 이상 장기휴가를 쓰도록 한 장기리프레시 의무화 등도 임직원들의 일과 삶 균형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일하는 엄마(워킹맘)와 아빠(워킹대디)를 돕는 가족 친화적 정책도 펼치고 있다. 출산휴가와 별개로 산전 무급휴직 제도를 통해 임직원의 출산과 육아를 도우면서, 남성 직원들에게 육아휴직을 보장한다. 서울 종로구 사옥과 전북 군산시 공장에선 직장 어린이집을 운영 중이고,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짓는 연구소에도 직장 어린이집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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