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포르쉐 AG는 17일 한층 민첩하고 다이내믹 셋업으로 상품성을 강화한 '마칸T'를 공개했다. 마칸과 마칸 S 사이에 포지셔닝한다.
마칸 T는 기존 911, 718 모델에서만 사용됐던 투어링(Touring)의 T 명칭을 븥인 최초의 4도어 스포츠카로 보다 세밀해진 셋팅, 전용 첨단 장비에 효율적인 엔진까지 장착됐다.
2ℓ 4기통 터보 엔진을 탑재했다. 최고출력 265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PTM) 사륜구동 드라이브 시스템을 적용했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 걸리는 시간은 6.2초, 최고속도는 시속 232㎞다.
특히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을 기본 사양으로 탑재한 스틸 서스펜션과 낮아진 차체를 결합한 유일한 포르쉐 모델이다. T 모델의 역동적인 특성에 맞춰 드라이빙 다이내믹을 강화하는 포르쉐 토크 벡터링 플러스(PTV Plus)도 추가할 수 있다.
검은색 스포츠 테일파이프와 사이드 윈도우 트림(고광택)이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며 사이드 블레이드에는 검은색 마칸 T 로고가 각인됐다. 다크 티타늄으로 제작된 20인치 마칸 S 휠도 기본 적용됐다.
실내는 외관과 대조되는 색상을 시트, 헤드레스트, 스티어링 휠에 적용했다. 다기능 GT 열선 스포츠 스티어링 휠과 대시보드 상단의 스포츠 크로노 스톱워치, 마칸 T 로고가 특징인 도어 엔트리가 가드가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인테리어는 기본 사양의 8방향 전동 조절식 열선 내장 스포츠 시트는 블랙 컬러 가죽 패키지를 기반의 전용 커버를 포함한다.
프런트 시트와 리어 시트 중앙에는 스포츠 텍스 (Sport-Tex) 스트라이프 패턴이 적용되며 프런트 시트 헤드레스트에는 포르쉐 크레스트가 양각으로 각인된다. 외관과 대조되는 컬러로 시트, 헤드레스트 및 스티어링 휠에 실버 컬러 스티칭이 적용된다.
마칸 T는 오는 4월 독일에서판매될 예정이며, 가격은 6만9462 유로부터 시작한다. 국내 출시 계획은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