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philip1681@seoulfn.com>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의 합동기술위원회(JTC)는 Ecma 인터내셔널이 작년에 제출한 ‘국제 표준안 초안(DIS) 29500: ‘오피스 오픈 XML’(이하 오픈 XML)에 대한 평가를 14개월 만에 완료 했다.
공식 발표를 앞둔 상태에서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오픈 XML에 대한 지지가 전반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에 게재된 정보에 의하면 86%의 투표 참여국 대표 기관 멤버들이 표준화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준화 승인을 위해서는 75%의 찬성표를 획득해야 한다. 이중, ‘P’ 멤버(Participating national body members) 에서도 75%가 찬성해, 요구 조건인 66.7% 이상을 충족했다. 오픈 XML은 이제 HTML, PDF, ODF와 함께 ISO-, EC-승인 개방형 문서 형식 표준이 되었다.
톰 로버트슨 마이크로소프트 상호운용성 및 표준 총괄 임원은 “86%의 각 국가 대표 기관들이 오픈 XML 표준에 대해 찬성했고 지지를 표명했다"며 "본 결과는 필요에 따라 가장 적합한 형식을 선택하고, 널리 채택되고 있는 이 표준에 자신의 의견을 반영하려는 고객, 기술 제공 업체 그리고 정부의 승리이다"라고 말했다.
본 개방형 표준은 리눅스, 윈도우, 맥(Mac) 및 팜(Palm) 운영체제 등 소프트웨어 업계의 다양한 플랫폼에 채택됐다. 전세계 수 백 개의 독립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와 플랫폼 제공업체들(Apple, Corel Corp, Sun Microsystems, Microsoft, Novell 등)이 오픈 XML을 이용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이상균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