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philip1681@seoulfn.com> SAP코리아는 CJ제일제당이 자사의 BI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일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SAP의 BW(Business Information Warehouse) 시스템을 BI(Business Intelligence) 최신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으로, CJ시스템즈가 약 5개월간 프로젝트를 진행해 지난 3월 가동을 시작했다.
 
CJ제일제당은 IT 기반을 정비하기 위해 기존의 SAP 데이터웨어하우스인 BW 3.0 시스템을 SAP BI로 업그레이드했다. 
 
BI는 ERP 등의 개별 트랜잭션 시스템 데이터베이스와 기업 전체적으로 통합한 데이터웨어하우스를 기반으로 하는 분석 애플리케이션이다. 통합 데이터웨어하우스로 구축된 정보를 조회, 분석하고, 이를 각 정보 사용자에게 전달해 준다.
 
CJ제일제당은 기존의 솔루션에서 최신 버전인 BI 7.0의 기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하드웨어도 업그레이드했으며, BI 액셀러레이터를 활용해 데이터 로딩 및 쿼리 성능을 향상시켰다.
 
특히, 해외 법인의 증가에 따라 관련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연계하는 기반도 마련했다. 이로써 단순한 적재 수준의 데이터웨어하우스가 아닌 정보 제공 인프라로서 통합된 데이터 뷰를 제공하게 됐다. 또한, 사용자 편의성을 위해 다양한 채널의 접근이 가능하도록 웹 기반의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CJ제일제당 스피드경영추진팀 정보전략 파트의 김기진 부장은 "SAP의 BI 7.0은 기존에 사용하던 BW 3.0의 진화된 형태로, SAP의 내재화된 베스트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빠르고 효율적으로 도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상균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