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국민청원 안전검사 대상 '핑크솔트' 선정
식약처, 국민청원 안전검사 대상 '핑크솔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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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 수요 증가 천일염 포함 온라인 유통 소금 50여건 수거·검사
국민청원 안전검사제 안내 카드뉴스 (자료원=식품의약품안전처) 
국민청원 안전검사제 안내 카드뉴스 (자료원=식품의약품안전처)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0일 국민청원 안전검사 대상으로 선정된 '핑크솔트'와 김장철 수요가 증가하는 천일염을 포함해 온라인 유통 소금 제품에 대한 수거·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히말라야 광산에서 생산된 분홍빛 천연 암염 핑크솔트는 미네랄이 함유돼 선물·조리용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핑크솔트가 국민청원 안전검사 대상으로 선정된 이유는 식용 히말라야 핑크솔트 제품의 안전 검사를 요청한 청원이 지난 8월9일부터 9월8일까지 국민 135명으로부터 추천받았기 때문이다. 

국민청원 안전검사 심의위원회의 검사 타당성 심의를 거쳐 채택된 청원 내용은 "시중에 식용소금으로 히말라야 핑크솔트가 많이 광고·판매되고 있는데 믿고 먹어도 되는지 식약처에서 검사해 달라"는 것이었다. 

핑크솔트뿐 아니라 식약처는 온라인상에 유통되는 소금 50여건에 대해서도 검사한다. 검사 항목은 기준·규격으로 설정된 중금속(비소·납·카드뮴·수은)과 물에 녹지 않는 침전물인 불용분(소금을 녹여서 여과·건조 후 그 무게를 측정하는 것)이다. 검사 결과 기준·규격에 적합하지 않은 제품은 회수·폐기, 행정처분 조치하고, 검사 과정과 결과는 국민청원 안전검사제 누리집을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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