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기관 매수세에 1%대 급등···3130선 마감
코스피, 外人·기관 매수세에 1%대 급등···3130선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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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도 2%대 급등···1000선 회복
24일 코스피 주가 추이. (사진=키움증권HTS)
24일 코스피 주가 추이. (사진=키움증권HTS)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1%대 급등하며 3130선에 마감했다. 코스닥도 나흘만에 1000선을 회복했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8.09p(1.56%) 오른 3138.30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9.49p(0.95%) 상승한 3119.70에 출발한 이후 상승폭을 확대했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날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주요 종목별 호재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상승이 국내 전기전자 업종 투자심리 회복하는데 영향을 미쳤다"며 "전기전자 업종에 외국인 수급이 유입되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58억원, 2319억 원어치 사들이며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개인은 홀로 3566억 원어치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3609억69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운수창고(3.69%), 철강금속(3.63%), 건설업(3.28%), 의료정밀(2.93%), 기계(3.05%), 증권(2.61%), 섬유의복(2.64%), 종이목재(2.20%), 제조업(1.58%), 비금속광물(2.18%), 보험(2.23%)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 우위국면을 보였다. 삼성전자(3.14%), SK하이닉스(1.94%), NAVER(1.86%), 카카오(0.34%), 현대차(2.70%), 기아(1.50%), POSCO(3.39%), 삼성물산(1.94%), 현대모비스(0.96%)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5.25%), LG화학(-1.38%), 카카오뱅크(-4.90%) 등은 떨어졌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845곳, 하락종목이 58곳, 변동없는 종목은 17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0.00p(2.01%) 오른 1013.18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9.01p(0.91%) 오른 1002.19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10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50%), 카카오게임즈(0.80%), 에이치엘비(16.11%), 씨젠(4.62%), 알테오젠(8.40%), 스튜디오드래곤(1.52%), 리노공업(0.46%), CJ ENM(2.11%)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에코프로비엠(-3.94%), 셀트리온제약(-1.71%), SK머티리얼즈(-3.58%)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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