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이천 MP 허브터미널서 2억개 물량 처리완료"
CJ대한통운 "이천 MP 허브터미널서 2억개 물량 처리완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천 MP 허브터미널. (사진=CJ대한통운)
이천 MP 허브터미널. (사진=CJ대한통운)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CJ대한통운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7월까지 '이천 MP 허브터미널'을 통해 총 2억개가 넘는 택배 물량을 처리했다고 12일 밝혔다.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MP 허브터미널은 소형 택배를 전담으로 지역별 분류 및 중계하는 터미널이다. 이커머스 시장의 성장과 함께 계속해서 증가하는 소형 택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CJ대한통운이 택배업계 최초로 구축했으며, 대지 면적만 8592평 규모다.

이곳은 전국 서브터미널에 설치된 소형 택배 전담 분류기 'MP' 44대와 연계해 운영하는 등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최첨단 장비들이 도입돼 있다. 

특히 모양이 일정하지 않은 행낭에 부착된 운송장을 인식하기 위해 6대의 카메라를 겸비한 'MP 허브 스캐너'와 행낭 간 균일한 간격을 유지해주는 '미터링 컨베이어'도 설치돼 있다. 또 부피가 크고 무거운 행낭을 밀어 목적지 별로 자동으로 분류해 주는 'DP(Direct Push) 소터'도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소형 택배는 CJ대한통운 전체 택배 물량의 90%가량을 차지한다. 최첨단 자동화 시설을 겸비한 이천 MP 허브터미널은 이 같은 소형 택배를 하루 200만개 이상 처리 할 수 있어 원가절감은 물론 운영 효율을 높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이천 MP 허브터미널, MP 등 최첨단 자동화 시설을 업계 최초로 도입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소형 택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투자와 초격차 역량 확보를 통해 택배 산업의 패러다임 시프트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