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이사회서 의결···"배당성향 30%로 확대할 것"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지주사 전환 이후 첫 중간배당을 결정했다.
우리금융은 23일 이사회를 열고 주당 150원의 중간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배당기준일은 7월30일이다.
앞서 우리금융은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 때 배당가능이익 재원 확대를 위해 4조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이입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시장과의 지속적인 소통 등 주주가치 제고 노력에 대한 신뢰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그룹 자본비율을 고려해 손실흡수능력 강화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장기적으로 배당성향을 약 30%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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