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한국거래소는 오는 19일 K-뉴딜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K-뉴딜 지수선물' 등을 상장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상장하는 K-뉴딜 지수선물은 KRX BBIG K-뉴딜 선물, KRX 2차전지 K-뉴딜 선물, KRX 바이오 K-뉴딜 선물 등 3개 상품으로 시장수요, 지수 시총 등을 고려해 결정됐다.
K-뉴딜 지수 구성종목 중 에코프로비엠,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총 6개의 주식 선물․옵션을 포함한 13개 주식선물·옵션을 상장한다. 이번 13개 종목의 추가 상장으로 주식선물과 옵션의 상장종목 수는 각각 158종목 및 37종목으로 증가하게 된다.
ETF 선물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TIGER 미국 나스닥100 ETF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선물도 상장한다. 앞서 정부는 K-뉴딜 지수는 코로나19 위기 극복 및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선도형 경제로의 도약을 위해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한국거래소는 한국판 뉴딜 정책을 자본 시장에서 구체화하고자 최근 미래 성장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BBIG(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 산업 관련 지수를 개발해 발표해왔다.
한국거래소는 "K-뉴딜 지수와 관련한 투자에 따른 위험관리 수단을 제공하고 추가적인 상품개발을 지원하고자 K-뉴딜 지수 선물을 도입하게 됐다"며 "올해 K-뉴딜 지수 구성 종목을 다수 포함하는 등 개별 주식상품에 대한 거래수요 증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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