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3260선을 회복했다.
22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9.60p(0.60%) 오른 3260.39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5.00p(0.15%) 상승한 3245.79에 출발한 이후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급반등에 성공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우려가 과도했다는 인식 속 반발 매수세가 대거 유입됐다.
2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86.89p(1.76%) 오른 3만3876.97으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58.34p(1.40%) 상승한 4224.79를, 나스닥지수는 111.10p(0.79%) 오른 1만4141.48로 거래를 마감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홀로 1002억 원어치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87억원, 409억 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1081억11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철강금속(3.21%), 운수장비(2.55%), 증권(1.41%), 보험(1.44%), 섬유의복(1.49%), 기계(1.06%), 유통업(0.89%), 건설업(0.67%), 제조업(0.51%), 화학(0.49%), 통신업(0.55%) 등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0.13%), 카카오(0.32%), LG화학(0.61%), 기아(2.52%), POSCO(2.38%), LG전자(0.31%), LG생활건강(0.12%) 등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셀트리온(-1.25%), NAVER(-0.50%), 삼성바이오로직스(-1.05%) 등은 떨어지고 있다. SK하이닉스는 보합세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664곳, 하락종목이 181곳, 변동없는 종목은 61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32p(0.03%) 상승한 1011.31을 나타내고 있다. 전장보다 1.02p(0.10%) 오른 1012.01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38%), 셀트리온제약(-2.10%), 에코프로비엠(-3.14%), 카카오게임즈(-0.71%), 씨젠(-2.81%), SK머티리얼즈(-0.31%), 알테오젠(-0.25%), 엘앤에프(-2.17%) 등은 떨어지고 있다. 펄어비스(0.93%), CJ ENM(2.12%), 휴젤(0.21%), 스튜디오드래곤(0.83%) 등은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