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승 쿠팡 대표 "故 김동식 소방령 유족 평생 지원 방안 마련"
강한승 쿠팡 대표 "故 김동식 소방령 유족 평생 지원 방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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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과 협의해 '김동식 소방령 장학기금' 만들 것"
덕성물류센터 1700명 근무 외 기간 급여 정상 지급  
쿠팡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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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쿠팡이 경기 이천시 마장면 덕평물류센터에서 지난 17일 일어난 불을 끄기 위해 화재 현장에 뛰어들었다가 목숨을 잃은 소방관 유가족을 평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20일 쿠팡은 강한승 대표이사 명의로 고(故) 김동식 소방령 유가족과 덕평물류센터 직원들에 대한 지원 방안을 내놨다. 

쿠팡 발표 내용을 보면, 고 김동식 소방령 유가족과 협의해 평생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구체적 지원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쿠팡은 "고인의 숭고한 뜻을 기릴 수 있도록 유족과 협의하여 순직 소방관 자녀들을 위한 '김동식 소방령 장학기금'을 만드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화재 진압과정에서 부상을 입고 치료 중인 소방관과 화재로 일터를 잃은 덕평물류센터 직원들도 지원할 방침이다. 덕평물류센터 상시직 1700명에 대해선 생계에 지장이 없도록, 근무할 수 없는 기간에 해당되는 급여를 정상 지급한다. 단기직을 비롯한 모든 직원들이 바라는 다른 쿠팡 사업장에서 일할 수 있도록 전환배치 기회도 줄 예정이다.

쿠팡은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한 투자와 노력을 지속하겠다"면서 "화재 원인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모든 물류센터와 사업장을 특별 점검해 개선 방안을 찾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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