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식품업계 대표 14명과 간담회···비대면 안전관리 강화 정책 공유
[서울파이낸스 천경은 기자]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린 '2021년 식품업계 CEO(최고경영자) 간담회'에 참석해 비대면 시대 식품산업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 대해 식약처는 "지난 2월 '코로나19 극복 및 식품산업 발전'을 주제로 개최된 1차 간담회에서 논의한 내용을 점검하고, 업계 애로사항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1차 간담회에선 융·복합식품 제품화 지원 방향과 식품 분야 비대면 점검 절차 체계 마련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식약처는 이번 간담회에서 비대면 식품안전관리 강화 정책을 비롯해 1차 간담회 수용과제 6건 추진 사항을 알려줬다. 식품업계 CEO들은 비대면 시대에 필요한 규제 개선 사항, 국가 간 무역 장벽 강화에 따른 수출 지원 방안 마련 등을 건의했다.
김강립 처장은 "오늘 논의된 내용을 세심하게 검토하여 식품안전과 관련성이 낮은 제도 개선 사항은 신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했다. 이어 "급변하는 식품산업 환경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대한민국 식품산업이 혁신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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