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상승…CD금리는 19일째 하락
국고채 금리 상승…CD금리는 19일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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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보경 기자]<ich-habe@seoulfn.com>국고채 금리는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반면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는 거래 19일째 하락세다.
 
21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시중금리의 기준금리가 되는 국고채 3년물은 전일보다 0.09%p 오른 5.12%로 장을 마감했다. 5년물은 0.10%p 상승한 5.21%다.
 
국고채 10년물과 20년물은 0.10%p씩 올라 각각 5.35%, 5.40%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콜금리 지지선에 대한 부담과 더불어 인플레이션 우려가 시장 전반에 깔리면서 금리상승을 유도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열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결정이 시장금리 방향성을 결정할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고채금리 약세에도 불구하고 CD금리는 19거래일동안 하락세다. 이날 91일물 CD금리는 전일보다 0.02%p 하락한 5.22%를 기록했다. 지난해 8월 10일 이후 최저치이며 한달여만에 67bp가량 떨어진 것.

이처럼 CD금리가 급격히 하락하고 있는 것은 시중자금이 증시에서 다시 은행권으로 몰리면서 은행들의 CD 및 은행채 발행 압력이 완화됐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한편, 미국 국채금리는 상하방 압력이 동시에 작용하고 있다.
인플레이션 우려와 동시에 신용경색, 증시강세 등이 서로 상충한 가운데 매국 국고채 10년물은 보합으로 3.89%로 장을 마감했다. 2년물은 전일보다 0.06%p 오른 2.14%며, 5년물은 0.05%p 상승한 2.99%다.

김보경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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