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국세물납증권 '투자형 매각' 1호 매매계약
캠코, 국세물납증권 '투자형 매각' 1호 매매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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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29일 홍영 국유재산본부장과 조광재 JC에셋자산운용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세물납증권 '투자형 매각' 주권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세물납증권은 금전 납부가 불가능한 납세자가 상속세 및 증여세법에 따라 현금 대신 납부한 주식을 말한다.

이번 주권 매매계약은 정부가 마련한 '2020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국세물납증권 매각 활성화를 위해 외부 전문기관 평가를 도입하고 매각 대상을 기관투자자로 확대하는 첫 번째 투자형 매각 사례다.

캠코는 온비드 입찰 등 기존 매각 방식에 더해 투자형 매각 제도를 새롭게 도입했다. 지난해 9월부터는 국유재산법 시행령 개정에 맞춰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신규 제도, 우량 물납기업 홍보·마케팅을 통해 첫 매각 성과를 만들어냈다.

홍 본부장은 "이번 매매계약 체결로 국세물납증권 투자형 매각 제도를 본격 도입·시행하게 됐다"며 "비상장 물납증권 매각 대상을 기관투자자까지 확대해 국세물납증권 매각을 활성화하고 국가 재정 수입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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