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에스엠이 지난해 부진한 실적 발표에 내림세다.
12일 오전 9시22분 현재 에스엠은 전 거래일보다 1150원(3.62%) 하락한 3만650원에 거래 중이다.
거래량은 21만4717주, 거래대금은 66억1300만원 규모다. 매도 상위 창구에는 신한금융투자, 키움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하나금융투자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에스엠은 전날 공시를 통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64억9506만원으로 전년 대비 83.9% 준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 803억4124만원으로 적자폭이 396.5% 확대됐고, 매출액은 11.8% 감소한 5978억7579만원을 기록했다.
에스엠 측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공연, 광고, 여행 사업 매출이 감소하고 실적이 악화됐다"며 "국세청 세무조사에 따른 법인세 추징금이 반영(불복 절차 진행 예정)됐다"고 설명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는 실적 리바운드가 기대되는데, 에스파의 메타버스 아바타인 아이에스파의 콘서트와 IP 관련 활동이 확대되고 샤이니, 엑소 멤버 복귀 이후 방송 출연 관련 매출 성장이 가능해 보인다"며 "앨범 판매량 증가로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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