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앞둔 옵티머스 제재심, 예탁원은 빠져
하루 앞둔 옵티머스 제재심, 예탁원은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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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은 개인사업자대출 급증 상호금융조합 경영진 면담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사진=서울파이낸스 DB)
(사진=서울파이낸스 DB)

[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옵티머스 사모펀드 사태와 관련, 오는 19일 예정된 금융감독원 첫 제재심의위원회에서 한국예탁결제원에 대한 징계는 논의되지 않는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19일 열리는 옵티머스 제재심 안건에는 옵티머스 펀드 최대 판매사 NH투자증권과 수탁사 하나은행에 대한 징계가 논의된다. 제재심은 당초 18일로 예정됐지만 하루 순연됐다.

예탁원은 제재심 당일 NH투자증권, 하나은행과 시차를 두고 출석할 예정이었지만, 이번 제재심 대상에서 제외됐다.

지난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윤석헌 금감원장은 옵티머스 펀드 관련 예탁원 징계에 대해 "감사원에서 (해당 이슈를) 보고 있어 그 쪽에서 결론이 나오면 우리가 따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서 금감원은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에게 중징계에 해당하는 3개월 직무정지 제재안을 사전 통보했다. NH투자증권과 하나은행, 사무관리사 예탁원에도 각각 중징계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재심에서 금감원은 부실 펀드를 제대로 걸러내지 못하고 투자자들에게 대거 판매한 책임 등을 따질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 검사국이 중징계안을 통보했더라도 외부위원들이 참여하는 제재심 단계에서 제재 수위가 조정될 수 있다. 제재심은 제재 대상자가 함께 출석해 반박 의견을 제시하는 대심제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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