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약품, 만성변비약 '아미티자' 발매
제일약품, 만성변비약 '아미티자'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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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3월 한국다케다제약과 국내 독점 판매 계약
소화기 분야 마케팅 노하우로 새 시장 개척 기대
1일 국내에 발매된 만성변비 치료제 '아미티자' (사진=제일약품) 
1일 국내에 발매된 만성변비 치료제 '아미티자' (사진=제일약품)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제일약품이 다케다제약의 만성변비 치료제인 '아미티자(Amitiza) 연질캡슐'(성분명 루비프로스톤)을 1일 발매했다. 제일약품은 지난해 3월 한국다케다제약과 아미티자의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하고 발매를 준비해왔다.

제일약품에 따르면, 아미티자는 2019년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았다. 아미티자 발매에 앞서 제일약품은 지난달 19일 온라인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날 심포지엄 좌장을 맡은 이광재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소화기내과학교실 교수는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기전의 변비 치료제인 만큼, 일상에서 불편을 겪는 성인 만성 변비 환자들에게 1차 치료 옵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일본, 미국, 유럽 등에서 지난해 6882억원 판매고를 기록한 아미티자는 장액 분비를 늘려 배변을 돕는다. 다케다제약이 미국 수캠포 파마슈티컬스로부터 일본과 미국을 제외한 국가 판권을 따냈고, 2006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시판 허가를 받았다. 

국내에서 아미티자를 독점 판매하게 된 제일약품 쪽은 "소화기 분야 마케팅 노하우로 새로운 시장 개척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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