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원유매장량 300억...페트로브라스 주가 상승
브라질 원유매장량 300억...페트로브라스 주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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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보경 기자]<ich-habe@seoulfn.com>지난해 11월 발견한 브라질 상파울로 산토스만의 투피 심해유전의 원유 및 천연가스 매장량이 예상보다 3배 이상 많은 300억배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국영에너지회사인 페트로브라스와 공동개발사인 영국가스, 포르투갈 에너지 기업 갈프 에네르지아는 지난 7일 "투피 유전 매장량이 최소 120억배럴, 최대 300억배럴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폴랴 데 상파울로 등 현지언론이 지난 8일 이같이 보도하고 "브라질 페트로브라스와 영국가스 주가 및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현재 투피 심해유전 탐사 개발지분은 페트로브라스가 80%, 영국가스와 갈프 에네르지아가 각각 10%씩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말 현재 페트로브라스 기업가치는 전년보다 124% 상승한 2,416억달러로 세계 11위로 급부상했다. 최근 국제유가 상승세를 감안하면 페트로브라스 기업가치 순위는 7위 안팎으로 오를 전망이다.
 
또한 전문가들은 상파울로 증시 지수가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페트로브라스 주가는 3.31% 상승해 이번 유전개발로 인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브라질에서는 산토스만 외 대서양 연안을 중심으로 8~9개 심해유전 탐사가 이뤄지고 있다. 이로써 브라질이 보유할 것으로 예상되는 원유와 천연가스 매장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김보경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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