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3분기 영업익 2160억원···전년比 0.4%↓
삼성물산, 3분기 영업익 2160억원···전년比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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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C.I. (자료=삼성물산)
삼성물산 C.I. (자료=삼성물산)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삼성물산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 7조8500억원, 영업이익 2160억원, 당기순이익 3230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5% 증가한 데 반해, 영업이익은 0.4% 줄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22.1% 크게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2.7%를 기록하며 전년 3분기와 비교해 같은 수준을 보였다. 삼성물산은 상사 실적은 개선됐으나 건설 이익 하락 및 패션 비수기 영향 등으로 전사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건설 부문에서 매출액 3조107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9.17% 상승했지만, 영업익은 12.7% 감소했다. 빌딩 및 플랜트 공정 호조로 매출은 증가한 반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 따른 비용이 증가하면서 영업익은 감소했다. 신규 수주는 사학연금 신축공사, 하이테크 프로젝트 등 1조2000억원(누계 6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상사 부문은 매출액에서 3조46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5% 줄었지만, 영업익은 460억원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70.4% 상승했다. 패션 부문은 341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9.1% 줄었고, 영업손실은 140억원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10억원 줄었다. 이외에도 레저 부문에서는 매출과 영업익 모두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식음·바이오로직스에서는 매출과 영업익 모두 증가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상사 실적은 개선됐으나, 건설 이익 하락 및 패션 비수기 영향 등으로 전분기 대비 전사 영업익은 감소했다"라며 "4분기 하이테크 추가 수주 및 기존 고객으로부터의 반복 수주 등을 통해 올해 계획 수준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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