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천경은 기자] 오비맥주는 전남 해남군 어린이들을 위한 '행복 도서관'을 연다. 이번 행복 도서관 8호점은 태풍 피해로 시설 개보수가 필요한 주사랑지역아동센터로 선정했다.
23일 오비맥주에 따르면, 주사랑지역아동센터는 방과 후 30여명의 학생들이 생활하는 곳으로 올여름 태풍으로 지붕 손상과 건물 누수 피해를 입었다. 오비맥주는 11월까지 지역아동센터의 노후한 학습 공간을 새롭게 고치고, 지붕 보수와 방수 공사 등을 통해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한다.
김미선 주사랑지역아동센터장은 "태풍 피해로 학습 환경이 악화돼 고민이 많았는데 지원을 받아 근심을 덜게 됐다"며 "깨끗해진 도서관에서 공부하며 행복해할 아이들의 모습이 벌써부터 눈에 그려진다"고 말했다.
행복 도서관은 낙후된 지역아동센터를 새 단장하고 교육 자재와 도서 등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2016년부터 시작해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지역 아동들의 학습 환경을 개선해주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