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음악이 있는 편집숍 에디토리(EDITORI)가 19일부터 내달 8일까지 서울 성수동 매장에서 JBL 4312 스피커를 주제로 한 기획전시 '컨티뉴엄(CONTINUUM) 4312 : 더 세임 벗 디퍼런트(The Same but Different)'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세계 오디오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은 럭셔리 스피커 JBL 4312 시리즈를 눈과 귀를 통해 직접 느껴볼 수 있다.
JBL 4312 시리즈는 1982년부터 2019년까지 40여년 간 총 일곱 번의 진화를 거듭했다. 첫 모델인 'JBL 4312'는 12인치 우퍼에서 나오는 웅장하고 선명한 저음으로 업계와 청취자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후 출시한 두번째 모델 4312A는 트위터를 강화해 한층 더 정교한 고음을 선보였으며 뒤이어 후속 모델들을 통해 미드레인지와 부품, 설계, 코팅 방식 등을 꾸준히 향상시켰다.
JBL 4312시리즈는 우퍼(Woofer), 미드레인지(Midrange), 트위터(Tweeter)가 내장된 3웨이 유닛 스피커다. 이는 세 개의 유닛 스피커가 각각 담당하고 있는 음대역에서 전문적으로 소리를 발현해 풍부한 음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외관 디자인은 테두리나 유닛 스피커의 기울기 등 디테일한 부분만 적절히 변화되었을 뿐 전통성을 유지했다. 직사각형 형태에 꾸밈없는 외관 디자인과 심플한 인터페이스는 아날로그 감성을 느끼게 해준다.
이번에 전시회를 개최하는 에디토리는 음악과 삶을 주제로 고객 취향에 맞는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체험형 편집숍으로, 제품 판매뿐 아니라 원데이 클래스·디자이너 토크·협업 전시 개최 등 디자인과 음악·라이프 스타일을 아우르는 행사 등을 기획·전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미국 대표 스피커 브랜드 JBL의 '4312' 시리즈가 세계 최다 판매율을 보유하며 40년 가깝게 고객의 사랑을 받는 점에 주목해 기획됐으며, 1982년 첫 출시 모델인 'JBL 4312'부터 2019년 모델 'JBL 4312G'까지 총 7개 제품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전시다.
하만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오랜 시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JBL 4312시리즈를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많은 분들이 방문하여 레트로한 디자인 감성과 JBL의 훌륭한 사운드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