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장초반 상승세다. 13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3.19p(0.14%) 오른 2209.58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90p(0.09%) 내린 2204.49로 출발했다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하락했다. 예상보다 부진했던 미국의 12월 고용지표 등의 영향으로 상승랠리에 제동이 걸렸다.
10일(미국시간) (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3.13포인트(0.46%) 하락한 2만8823.7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9.35포인트(0.29%) 내린 3265.3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4.57포인트(0.27%) 내린 9,178.86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67억원 370억원어치 사들이고 있으며, 기관은 780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33억3900만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 국면을 보이고 있다. 섬유의복(1.91%), 화학(1.22%), 음식료업(1.15%), 의약품(1.00%), 건설업(0.93%), 운수창고(0.92%) 등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증권(-0.37%), 은행(-0.44%), 금융업(-0.38%)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1.03%), 현대차(0.44%), LG화학(1.54%), 셀트리온(1.41%), LG생활건강(3.57%) 등은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0.17%), SK하이닉스(-0.61%), NAVER(-0.27%) 등은 내리고 있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이 487곳, 하락종목 318곳, 변동 없는 종목은 95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01p(0.30%) 오른 675.04을 가리키고 있다. 전날보다 0.73p(0.11%) 상승한 673.76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에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16%), 에이치엘비(0.44%), CJ ENM(1.32%), 펄어비스(1.78%), 스튜디오드래곤(2.84%) 등은 오르고 있다. 케이엠더블유(-1.60%), SK머티리얼즈(-1.43%), 원익 IPS(-2.38%), 솔브레인(-2.69%) 등은 내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