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제주항공이 올 겨울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여행객을 위해 항공여행 '꿀팁'을 11일 공개했다.
외투 보관 서비스, 유모차 대여, JJ라운지 등을 통해 여행객의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먼저 제주항공은 업체와 제휴해 겨울철 외투보관서비스를 실시한다. 이 서비스는 김포국제공항과 인천국제공항, 서울역, 홍대입구역에서 유료로 가능하며 사전 모바일 또는 온라인 접수 후 출국하는 날 지정한 곳에 맡기면 된다. 1벌당 기본 6일이며 보관비용은 1만4000원이다. 현재 할인쿠폰을 제시하면 5000원 할인된 9000원에 보관이 가능하며 이후 1일당 2000원이 추가된다.
따뜻한 나라로 여행을 떠나는 고객을 위한 바캉스룩 및 기내 반입 가능한 유모차 대여 혜택도 제공한다. 바캉스룩 대여는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 후 김포국제공항 및 인천국제공항, 자택 등에서 수령 및 반납이 가능하고 유모차는 김포국제공항, 인천국제공항, 서울역, 홍대입구역, 충무로역에서 대여 및 반납이 가능하다. 현재 바캉스룩은 대여 시 3000원 할인, 유모차는 상시 5% 할인쿠폰을 제공받을 수 있다.
제주항공은 31일까지 인천국제공항 내 'JJ라운지' 이용권을 성인은 1만6900원(정가 2만5000원), 어린이는 9900원(정가 1만5000원)에 할인 판매하고 있다. JJ라운지에는 DIY 콘셉트의 비빔밥, 샌드위치, 샐러드바가 있으며, 성게 미역국, 돔베고기, 고기국수 등 제주특산물 메뉴가 제공되고 있다.
제주항공은 지난 10월부터 홈페이지와 모바일웹, 앱에서 국제선 항공권을 예약하는 단계에서 추가 선택사항으로 여행자보험도 한번에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여행자 보험 가입은 왕복여행 일정을 입력한 후 부가 서비스 선택 단계에서 '여행보험'을 선택하고 항공권 운임과 함께 결제하면 된다. 가입자는 보장 내용에 따라 실속형과 표준형, 고급형 등 3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끝으로 제주항공은 인천, 김포, 무안출발 국제선 사전주문 기내식으로 케이크세트 상품을 출시해 쇼콜라 미니 홀케이크와 커피2잔을 1만2000원에 제공하고 있다. 또 일부노선에서 스테이크와 레드와인을 기존 2만원에서 1만5000원으로, 생선요리와 화이트와인을 1만50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