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내년 경제정책방향과 관련해 "단기적으로 경기 반등 모멘텀을 마련해 어려운 경제 상황을 돌파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동대문구 서울바이오허브에서 진행한 현장소통 간담회에서 "내년은 우리 경제가 성장 경로로 회복하느냐 못하느냐, 확대균형으로 나가느냐 축소균형으로 주저앉느냐 갈림길이 될 수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중기적 관점에서는 성장동력 확충, 체질 개선, 미래대비 차원의 5대 분야 구조개혁 과제를 구체화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부연했다.
홍 부총리는 경제정책방향 방법론과 관련해 "정책의 구체성, 성과 체감성, 예측가능성 등을 강조할 것"이라며 "공정과 상생의 가치가 각 부처 정책에 최대한 체화되도록 정책을 형성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간담회 전 서울바이오허브에 입주한 업체 사무실을 방문해 바이오프린팅, 아토피 피부 관리기술 등을 체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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