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공인호 기자]<ihkong@seoulfn.com>기업은행은 올 3분기에 217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3분기 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30% 가량 감소한 것은 별정직 110명의 퇴직금 지출 및 NIM(순이자마진) 감소 등으로 인한 영향이 컸다는 설명이다.
이로써 기업은행의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5% 늘어난 1조628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총자산은 전년말 대비 16.3% 증가한 123조원으로 집계됐다.
이자부문 이익은 이자수익자산 증가, 중소기업대출 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23억원 증가한 2조822억원, 비이자부문 이익은 수익증권 판매 수수료 및 보험판매 수수료로 4238억원 증가한 759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NIM(순이자마진)의 경우 은행권의 자금이탈에 따른 조달금리 상승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0.03%p 떨어진 2.52%를 기록했다.
또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91%, 연체율은 0.76%를 각각 기록했으며, ROA와 ROE는 1.28%, 22.63%를 기록해 양호한 수익성 지표를 이어갔다.
한편 중소기업대출은 올 들어 약 8조7000억원 순증한 68조3000억원으로 집계돼 시장 점유율 1위(18.7%)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인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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