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지수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중소기업 강개상인과 손잡고 오는 20일부터 홍삼정 2종과 홍삼스틱 2종으로 이뤄진 '신세계X강개상인 홍삼 4종'을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상품은 신세계 바이어가 약 6개월에 걸쳐 상품 기획부터 출시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했다. 자체브랜드(PB)지만 상품에 브랜드명(강개상인)을 신세계와 함께 표기해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홍삼정로얄과 홍삼정의 경우 철원과 이천에서 우수 등급 인삼을 선별해 사용해 진세노사이드 함량을 높였다. '신세계X강개상인 홍삼정 로얄'은 1g당 진세노사이드 함유량이 시중 동급 제품(동일 중량 기준)보다 약 14%가량 높다.
품질은 높였지만 가격은 시중 동급 상품과 비교해 최대 25%가량 낮췄다. 자체 브랜드인 만큼 가격 거품을 뺐다는 게 백화점 측 설명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추석이 지난 후에도 전 점에서 홍삼을 판매할 방침이다.
김선진 신세계백화점 식품생활담당 상무는 "홍삼과 관련된 건강 상품의 경우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대비 15% 이상 신장하는 등 명절은 물론 평소에도 고객들의 관심이 꾸준히 높은 품목"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자체 브랜드 상품 개발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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