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27일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 코스닥은 소폭 상승세로 출발해 강보합을 유지중이다.
이날 오전 9시 4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12p(0.10%) 하락한 2119.73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1.12p(0.05%) 하락한 2120.73에 출발한 이후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결과를 주시하는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
26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40p(0.04%) 하락한 2만6536.8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전장보다 3.60p(0.12%) 내린 2913.78에 장을 마쳤다. 다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5.25p(0.32%) 상승한 7909.97에 마감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을 앞두고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혼재된 상황"이라며 "좀 더 무역협상을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우세한 상황으로 지수가 특별한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2억원, 599억 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기관은 홀로 663억 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1112억95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보험(-1.01%), 통신업(-0.80%), 비금속광물(-0.65%), 금융업(-0.65%), 철강금속(-0.60%), 기계(-0.26%), 유통업(-0.07%), 운수장비(-0.21%), 은행(-0.69%) 등이 떨어지고 있다. 제조업(0.14%), 종이목재(0.31%), 의료정밀(0.54%)는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현대차(-0.35%), 셀트리온(-2.14%), 신한지주(-0.22%), 현대모비스(-1.29%), SK텔레콤(-1.16%), KB금융(-0.66%), 삼성물산(-0.83%)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삼성전자(0.44%), SK하이닉스(2.18%) 등은 오르고 있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하락종목(428곳)이 상승종목(346곳)을 압도하고 있고, 변동 없는 종목은 110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72p(0.24%) 오른 711.09를 가리키고 있다. 전날보다 1.81p(0.26%) 상승한 711.18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 속에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파라다이스는 보합세다. CJ ENM(-1.00%), 헬릭스미스(-0.29%), 에이치엘비(-2.78%), 휴젤(-0.22%), 스튜디오드래곤(-1.00%) 등은 약세를, 펄어비스(1.09%), 메디톡스(0.90%), 케이엠더블유(2.55%)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