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직원들에게 직접 들어요"
신한은행 "직원들에게 직접 들어요"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3.07.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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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직원들 의견 수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신한은행은 29일 신상훈 행장 취임 이후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직원참여센터를 지난 3개월간 한시적으로 운영한 결과 영업점 직원들의 영업력 향상을 위해 28일부터 직급을 한단계씩 올렸다.

이번 조정을 통해 차장은 부지점장이나 부부장으로, 대리 및 과장은 각각 과장, 차장으로 고참행원들은 대리로 직급이 조정됐다.

또 한시적으로 운영됐던 직원참여센터이후 지속적인 현장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은행장과 직원들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열린광장이란 웹사이트는 운영키로 했다. 특히 CEO와의 대화방에 의견을 개진하면 은행장의 답을 직접 들을 수 있다.

지난 22일 오픈한 이래 약 100여건의 의견들이 올라온 것으로 집계됐다.

신한은행은 이와 함께 은행권 처음으로 퇴직 직원들의 자녀 교육 문제를 돕기 위해 올해 2학기부터 신한은행에서 15년 이상 근무하고 퇴직한 자녀 50명을 선발해 학기당 2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신한은행은 영업점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28~29일 양일간 한마음호프데이도 실시했다.

신상훈 행장은 이 자리에서 상반기 조흥은행 인수, SK글로벌 카드채 등 굵직한 사안들을 무사히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고맙다며 초심으로 돌아가 신한은행을 새롭고 알차고 따뜻한 조직으로 만들자고 말했다.

이금철 직원만족센터 팀장은 고객들의 만족을 높이기 위해서는 직원만족이 우선돼야 한다는 생각으로 지난해 8월부터 금융권 최초로 직원만족센터를 개설, 운영해 왔다며 향후에도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열린 광장 등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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