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생·손보협회, '좋은 보험약관 만들기 경진대회' 개최
금감원-생·손보협회, '좋은 보험약관 만들기 경진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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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금융감독원)
(사진=금융감독원)

[서울파이낸스 우승민 기자] 금융감독원과 생명·손해보험협회는 오는 6월 10일부터 7월 31일까지 '좋은 보험약관 만들기 경진대회'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보험약관 개선을 위한 그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 약관이 복잡하고 어렵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금감원은 약관 이해도 제고를 위해 소비자의 참여를 유도하고, 어려운 약관 및 용어 등을 쉽게 만들어 볼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기로 했다. 보험약관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공모 과제로는 현재 판매하고 있는 보험상품의 약관을 이해하기 쉽고 간결하게 만들 수 있는 방안에 대해 3개 분야로 구분해 실시한다. 세부적으로 △알기 쉬운 보험약관 직접 만들기 △보험약관 개선 아이디어 만들기 △어려운 보험용어 쉽게 만들기다. 접수는 생명·손해보험협회에 우편 또는 이메일로 하면 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금융감독원장상과 상금 300만원, 우수상은 생명보험협회장상 또는 손해보험협회장상과 상금 각 100만원이 수여된다. 장려상은 각 50만원이 수여된다. 단, 전문성 등을 고려해 보험종사자와 대학생·일반인 부문으로 구분해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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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일 2019-05-20 15:16:00
꼼꼼히 따지기 힘든 노인분들을 상대로 이런 상품을 판매하는 것은 분명히 문제가 있습니다
더 이상 저희 부친같은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기위해
이 상품에 대한 문제점을 널리 알려야 합니다
제발 불쌍한 우리나라 노인분들 돈을 저 못돼먹은 회사에다 갖다 바치지 않도록
또 다른 분들 피해가 더이상 없도록 금융감독원에서 잘 좀 제제해주시길..
여기저기 민원을 제기해도 전부 금융감독원으로 이관해버려서
금융감독원에서 잘 처리하지 않으면 피해는 계속됩니다.

오수일 2019-05-20 15:15:12
약관도 중요하지만 노인분들에 대한 전화를 통한 영업은 문제가 많습니다.
제대로 알려주지 않는 TV광고와 전화만으로는 보장내용을 꼼꼼히 따질 수가 없습니다.
라이나생명의 OK실버보험이 대표적인 사례로 노인분들 피해가 많습니다.
저희 아버님께서 2012년 7월부터 매월 91,300원씩 납입하여 2019년 5월 현재총 700여만원의 보험금을 납입한 상태인데,
해약시 8만원 정도 환급되며,2019년 7월 만기가 되면 환급금은 0 라 듣고 쓰러지셨습니다.
부친께서는 언제고 돌아가시면 1,000만원을 받겠지 하고 지내고 계셨으며, 만기가 있는 줄 모르고 계셨던겁니다.
돌아가시면서 어머님께 조금이나마 목돈을 남겨 드리고 싶으셨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