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공인호 기자]<ihkong@seoulfn.com>농협중앙회와 롯데마트가 공동 개발한 한우공모펀드가 9월 하순 출시될 예정이다.
이전에는 사모형태의 한우펀드만 출시됐을 뿐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공모펀드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우의 경우 시세 변동으로 인한 투자자 보호 문제 때문에 공모 형태로 나오기 쉽지 않았으나 '지리산순한한우'는 품질의 우수성이 인정되고 롯데마트와 롯데슈퍼가 전량 매입키로 하는 등 안전성이 확보돼 출시가 가능하게 됐다.
한우공모펀드는 이 달 6일 농협, 롯데마트, 증권사 등 관련사의 MOU 체결 통해 9월 하순부터 NH증권, 메리츠증권 창구를 통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시작한다.
공모금액은 80억원, 예상 수익률은 연7% 정도이며 출하당시 시세가 상승하면 추가로 이익을 배분하고 시세가 하락할 경우 롯데마트와 지리산순한한우 브랜드사업단에서 일정가격 이상으로 매입해 주기로 한 매입 약정을 통해 위험을 최소화했다.
농협중앙회 축산물판매분사 이종윤 분사장은 “미국산 쇠고기 본격 수입시대에 대응하여 도시의 유휴 자본을 “한우축산 농가에 지원하여, 건전한 축산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인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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