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공인호 기자]<ihkong@seoulfn.com>국민은행은 구매기업의 신용도로 협력기업의 생산자금을 지원하는 구매금융상품인 'KB윈윈기업대출'을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KB윈윈기업대출'은 우량 구매기업에 납품하는 중소협력기업(판매기업)에게 납품전 생산자금을 지원하는 대출로, 구매기업은 추천 중소기업에게 발주서를 발급하고 판매기업은 발주서를 근거로 생산자금 등을 지원받아 납품후 구매기업의 결제대금으로 대출금을 상환하는 인터넷 거래 방식의 대출이다.
 
구매기업은 발주단계부터 대금결제단계까지 효율적인 구매관리가 가능하며, 판매기업은 납품 전 생산자금을 구매기업의 신용도를 적용한 금리로 생산자금 등을 지원 받을 수 있어 유동성제고 및 금융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
 
특히, 신용도가 낮은 신설기업이나 기술력은 있으나 담보력이 부족한 기업, Inno-Biz기업 등에게 단순한 심사절차만으로 지원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 상품은 인터넷 전용 금융상품으로 국민은행은 자본재공제조합과 보증지원 협약을 체결해 점차 보증기관을 확대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구매기업과 판매기업 모두에게 윈윈(Win-Win)할 수 있는 구조로 만들어져 구매기업과 판매기업간의 상생협력관계를 더욱 견고하게 다지는 상품"이라며 "구매기업은 판매기업에 대한 직접 대출추천을 통해 주거래 판매기업에 대한 생산자금 등을 구매기업의 신용도로 지원할 수 있어 판매기업이 느끼는 금융비용절감효과는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밝혔다.
 
공인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