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매월 1~3일 '펫데이' 개최…반려동물 용품 거래액 2배↑
11번가, 매월 1~3일 '펫데이' 개최…반려동물 용품 거래액 2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모차·패딩·침대 등 반려동물 잡화 인기
고양이 관련 용품 거래액 비중 40%까지 증가
1월 1일부터 3일까지 11번가가 진행하는 '펫데이' 안내. (사진=11번가)
1월 1일부터 3일까지 11번가가 진행하는 '펫데이' 안내. (사진=11번가)

[서울파이낸스 김태희 기자] 반려동물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 11번가는 매월 1일부터 3일까지 '펫 데이(Pet Day)'를 시행한 결과 반려동물 용품 거래액이 2배 이상 급증했다고 28일 밝혔다.

실제로 펫데이를 시작한 지난 3월부터 12월까지 사료와 간식 등 '펫푸드'의 거래액은 지난해와 비교해 145% 신장했다. 매달 꾸준히 펫데이를 방문하는 이용자 수도 약 5만명에 달한다.

11번가 관계자는 "지난 9개월 동안 매월 고정적으로 펫데이를 개최하면서 펫팸족(Pet+Family)에게 '반려동물 데이마케팅'으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펫데이를 통해 11번가가 선보인 단독상품 중 가장 인기가 많았던 상품은 '한국마즈'와 함께 기획한 간식패키지다. 간식패키지는 고양이 간식 '템테이션'과 강아지 습식사료 '시저캔'으로 구성됐다.

최근에는 반려동물용품 시장의 흐름 변화로 △구스다운 패딩 △한복 △온열방석 △대리석 쿨매트 △유모차 △침대 등 이색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그 결과 반려동물 용품 거래액 중 잡화가 차지하는 비중은 3월 11%에서 5월 17%, 12월 27%까지 상승했다.

또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관련 용품 거래액 비중도 2011년 23%에서 2018년 40%까지 치솟았다. 11번가는 길고양이들에게 먹을 것을 챙겨주는 '캣맘'들을 위해 '고양이 간식 무료 나눔' 행사도 실시했었다.

한편 11번가는 다음달 1~3일 열리는 펫데이에서 △한국마즈 △펫맨 △뚝딱 △시리우스윌 △딩동펫 △토모 △애경 휘슬 △아이엠 등 8개 브랜드 특가 상품 700여개를 할인 판매한다. 다음달 중순에는 하림펫푸드와 전문 셰프가 진행하는 반려동물 수제간식 쿠킹클래스 2차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성수 11번가 생활플러스 담당은 "반려동물시장 규모가 커짐에 따라 11번가 반려동물 카테고리의 움직임도 활발하다"며 "2019년에도 국내외 우수한 펫 브랜드 및 제조사와의 제휴를 맺고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고객 참여형 오프라인 행사들도 기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