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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생아 출생시 가산금리를 적용하는 어린이보험 상품을 출시한 한화손해보험 © 서울파이낸스 |
기존 상품들이 신생아 수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형태로 운용돼 왔던 데 반해, 이 상품은 신생아 출생시 가산금리를 적용하는 방식이다. 단 태아가 피보험자료 가입할 경우 태아 본인의 출생은 가산금리 적용에서 제외된다.
신생아와 산모의 각종 위험에서부터 초등·중등·대학 등 자녀의 성장단계에 맞춰 상해, 의료비, 암, 배상책임손해 등 자녀안전을 종합 보장받을 수 있도록 총 50여개 담보로 구성됐다.
출생한 태아의 장해가 있는 경우 출생장해 위로금과 3대 장애(시각·청각·언어장애) 위로금을 지급한다. 선천이상으로 수술을 받을 경우 수술위로그, 미숙아 출생으로 인큐베이터 이용시 최대 60일까지 1일당 금액을 지급함으로써 피보험자로 가입한 태아의 각종 위험에 대한 보장을 강화했다.
또한 자녀가 상해나 질병으로 깁스 치료를 받을 경우 10만원의 치료비를 지급한다. 천식 등 환경오염에 의한 피부 및 호흡기질환으로 수술을 받을 경우 100만원, 충수염(맹장염)으로 수술을 받을 경우 50만원의 수술위로금을 지급한다. 양성뇌종양 진단시 1,000만원, 어린이 심장관련 특정질병 진단시 2,000만원의 진단비를 지급한다.
가입연령은 태아때부터 30세까지다. 납입기간은 5~25년이며 1년 단위로 자유설계가 가능하다. 보험료 납입기간은 일시납, 5년납, 10년납, 15년납, 전기납으로 나뉜다. 적립부분 예정이율은 보험계약대이율 2.5%다.
이 보험의 가입자에게는 (주)대교에서 개발한 진로·적성검사를 위한 심리진단 서비스와 멀티미디어 학습 콘텐츠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됀다.
한화손보 상품개발팀 박정태 팀장은 "최근 우리 사회의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는 데 조금이나마 기여하기 위해 이번 상품을 출시했다"며 "자녀의 성장 단계에 맞춘 다양한 보장과 새로운 차원의 부가 서비스를 제공해 사회 안전망을 마련한다는 차원에서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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