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향] 추석 연휴 이후에도 서울 아파트값 '안정세'
[주간동향] 추석 연휴 이후에도 서울 아파트값 '안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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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0.19% 상승…전주 比 0.16%p↓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9·13 대책 발표 이후 시장이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매도인들은 매물출시를 미뤘고, 매수인들도 추격매수를 자제하고 있는 모양새다.

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달 21일에 비해 0.19% 상승했다. 이는 전주 변동률(0.35%)에 비해 0.16% 포인트(p) 줄어든 수준이다. 

구별로 살펴보면 성북구가 0.50%로 가장 많이 올랐으며, △구로구(0.41%) △노원구(0.35%) △강남구(0.34%) △서대문구(0.30%) △종로구(0.30%) △양천구(0.27%) △동대문구(0.21%) 순으로 상승했다.

성북구는 하월곡동 꿈의숲푸르지오가 2500만~4000만원, 길음동 길음뉴타운8단지(래미안)이 250만~500만원가량 뛴 것으로 조사됐다. 강남구는 9·13대책 발표 이후 매수세는 줄었으나 여전히 매물이귀하다.

신도시는 서울과 인접한 지역이 아파트값이 상승을 주도하며 0.18% 상승한 가운데, △평촌(0.52%) △판교(0.34%) △분당(0.25%) △위례(0.19%) △중동(0.18%) △광교(0.13%) 순으로 올랐다.

경기·인천은 광명과 과천의 가격상승이 둔화되며 0.08% 상승에 그쳤다. 미사지구 신규 아파트 위주로 매매가격이 오른 하남(0.47%)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구리(0.35%) △광명(0.27%) △과천(0.21%) △용인(0.15%) △안양(0.11%) △의왕(0.11%) 순으로 집계됐다.

서성권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책임연구원은 "9·13 대책 발표 이후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과열양상이 진정되면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면서 "정부와 서울시 등 지자체 간의 그린벨트 해제를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어, 당분간 매도자와 매수자는 관망세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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